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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집안 살려라"는 꼰대 아빠…아들은 9살 연상 이혼녀 만나 떠났다
━ [비욘드 스테이지] 서울시극단 올해 첫 작품 ‘욘’ 요즘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일본 드라마 ‘부적절한 것에도 정도가 있다’가 화제다. 지극히 현실적인 일상에서 판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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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난 남자야" 꼰대 중의 꼰대, 그가 그리는 절대 고독
━ [비욘드 스테이지] 서울시극단 올해 첫 작품 ‘욘’ 요즘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일본 드라마 ‘부적절한 것에도 정도가 있다’가 화제다. 지극히 현실적인 일상에서 판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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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르웨이 막장 희곡 '욘'… "모두가 고독한 지금 우리의 얘기"
서울시극단 올해 시즌 첫 연극 '욘'을 연출하는 고선웅 예술감독과 드라마트루기 김미혜 교수가 지난 6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포즈를 취했다.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“난 권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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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막장극 빼닮은 입센 말년극 ‘욘’
연극 ‘욘’을 연출하는 고선웅 예술감독(왼쪽)과 드라마트루기 김미혜 교수.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‘현대극의 아버지’ 헨리크 입센(1828~1906)이 만년의 고독을 토해낸 희곡 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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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키스’에 담긴 과학과 예술의 교류
클림트를 해부하다 클림트를 해부하다 유임주 한겨레출판 그림 ‘키스’로 잘 알려진 오스트리아 표현주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. 그리고 생물체를 갈라 헤쳐 그 내부 구조를 살피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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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림 '키스' 속 정자와 난자, 클림트는 어떻게 알고 그렸을까 [BOOK]
책표지 클림트를 해부하다 유임주 한겨레출판 그림 '키스'로 잘 알려진 오스트리아 표현주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. 그리고 생물체를 갈라 헤쳐 그 내부 구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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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부과 전문의가 본 '한·중·일 초상화 대전'
우연의 일치겠으나 조선 초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근래 '위대한 얼굴-한.중.일 초상화 대전'(3월 1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), '표암 강세황전'(2월 29일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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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그림과 명상] 7. 섬에서 섬을 바라보다-조광호 신부
이곳 강화에 삶의 터전을 옮겨온 지 두달, 나는 기회가 닿는 대로 낙조에 밀려오는 밀물을 바라보려고 마니산 서쪽 해변을 찾는다. 일몰이 가까워지는 시간. 동막리에서 여차리.장화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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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안과 공포의 화가 뭉크의 미공개 일기
부쩍 그림에 대한 책이 늘었습니다. '천천히 그림 읽기'(진중권 조이한 지음, 웅진닷컴 펴냄)과 같은 그림 감상법에 대한 책이나, 우리 Books 사이트에서 '조용훈의 그림읽기'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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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HEALTH Life] 마약성 진통제, 만성통증 치료에 적극 사용해야
프리다 칼로·뭉크·고흐를 평생 괴롭힌 만성통증. 그러나 유명인의 질병만은 아니다. 만성통증은 일반인의 예상보다 훨씬 흔하다. 의료계에선 국내에만 250만 명(성인 인구의 약 10%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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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명진 “한국-몽골 국가연합? 아직은 소설 같은 얘기”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몽골의 ‘바흐’는 한국 씨름과 비슷하다. 지난해 7월 의정부에서 열린 몽골 전통 축제 ‘나담’ 때 바흐를 즐기는 몽골인들. 중앙포토 25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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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악은 나의 은총 richard 勇才 o'neill
사진 신인섭 기자 사진을 찍으러 스튜디오로 들어선 그는 비올라부터 꺼내들었다. 조명 밑에 선 그가 활을 긋기 시작하자 그곳이 무대였다. 용솟음치는 비올라 솔로의 선율 속에 작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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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음악] '부러진 기둥' 완성 작곡가 백병동
작곡가 백병동(67·서울대 명예교수)씨는 몇달 전 자택 근처 오피스텔에 작업실을 마련했다. 틈틈이 작품도 쓰고 음악도 듣고 책도 읽기 위한 ‘나만의 공간’이다. 간이 침대까지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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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성은 환상이다' 등 한 주를 여는 책들
# 사람의 성 본능이 고장났답니다 '성은 환상이다'(기시다 슈 지음, 박규태 옮김, 이학사 펴냄) '우리 몸 탐험' 섹스 이야기로 한 주를 열어도 될는지 모르겠습니다만, 솔직히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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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동성애자끼리 우정은 가능한가
리틀 라이프 1,2한야 야나기하라 지음권진아 옮김, 시공사각 권 620, 436쪽각 권 1만4800원소설 『리틀 라이프』가 영미권에서처럼 우리나라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낼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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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술서적 모으다 도서관 차린 남자
대구시 만촌동의 미술 전문 도서관인 아트도서관 허두환 관장이 이탈리아 화가 카라바조(Caravaggio)의 작품집을 들어 보이고 있다. [프리랜서 공정식] 500㎡(약 150평)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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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view] 맹신적 팬덤 정치, 2022 한국 대선도 남의 일 아니다
━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 - 한국에 주는 교훈 지난 7일 미국 오리건주 세일럼에 위치한 주의회의사당 앞에서 트럼프 지지자(가운데 왼쪽)와 바이든 지지자 간에 몸싸움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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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view] 윤석열이 이번 복귀 때 말한 ‘상식’…권력 주체, 특권층 아닌 국민 강조
윤석열 검찰총장은 왜 ‘상식’을 택했을까. 지난 24일 법원의 업무 복귀 결정 직후 그의 일성은 헌법과 법치, 상식이었다. 헌법·법치는 늘 하던 말인데, 상식은 새로 추가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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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르웨이선 장애인 '맞춤 지원'
교통사고로 반신불수가 된 노르웨이 여성이 컴퓨터를 조종하는 과정을 한국의 장애 청년들이 보고 있다. 신준봉 기자 한국의 장애인은 214만 명에 이른다. 하지만 보건복지부가 올해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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몽환적 미술에세이 펼친 '탐미의 시대'
미술작품에 매혹된 한 딜레탕트의 고백인 〈탐미의 시대〉는 아슬아슬하다. 미술사.도상학(圖像學) 등에 관한 균형잡힌 지식 없이 미술작품과 작가에 대한 논의를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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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스트셀러엔 무관심… 문화 품격 지키는 ‘올바른 서점’
“트론스모를 통해 세계를 읽는다.” 노르웨이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인문학 책들을 비치하고 있는 트론스모서점. 지하는 세계 고전만화들의 전용공간이다. 주소 Universitets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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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어린이BOOK] 미술에 빠지면 이렇게 재미있구나
미술교과서 전국미술교과모임·문화연대 지음 휴머니스트, 308쪽, 2만원, 청소년·성인 ‘어휴, 지겨워.’ ‘왜 이렇게 어려울까.’ 학창 시절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을 미술 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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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진중권의 책 읽는 인간] 예술이 끓다, 사상이 터지다 … '20세기 전위도시' 비엔나
1900년 전후의 비엔나는 새로운 사상과 예술의 실험실 같았다. 특히 문화생활의 중심지로 카페 600여 개가 성행했다. 1 ’국민카페’라 불린 카페 그리엔슈타이들의 풍경을 그린 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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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미경 속 별천지, 예술로 빛나다
4월과 5월이 되면 푸르디 푸른 청보리밭에서 봄의 흔적을 느낀다. 예년보다 추운 봄이지만 그래도 봄바람이었다. 가느다란 초록 청보리와 낱낱이 융합하며 빚어낸 녹색 물결은 보이지